좋은꿈1 고성 강원도 고성이라는 곳이 있다. 내가 좋아하는 곳인데, 생각을 정리하거나 바다를 보고 싶을 때 보러오곤 한다. 매번 바닷가 앞에 펜션을 얻어서 숙박을 하지만, 이번처럼 파도소리가 바로 앞에 들리는 것처럼 가까운 곳은 드물다. 먼가 목적이 있는건 아니고, 그냥 맛있는 것도 먹고, 드라이브도 즐기고, 바다도 보고 편한 여행을 하기 위해서 이번에도 왔다. 회를 먹을까 하다가 나도 그렇게 회가 오늘따라 땡기지 않고 같이 온분도 회를 좋아하지 않아서 삼겹살집을 찾아서 먹고 근처 편의점에서 아이스크림을 먹으면서 시간을 보내다가 저녁이 되서야 숙소에 들어왔다. 숙소에 창문을 열어두니 파도소리가 더욱 선명하게 들린다. 오늘밤에 좋은 꿈을 꿀 거 같다. 2022. 11.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