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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말복엔 몸보신이지. "전옥경 흑염소"

by nm쿄쿄mn 2021. 8.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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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visiting day : 2021-08-10

 

형 지인중에 가게를 하는 분이 있는데 거기서 삼계탕을 점심에 먹자고 해서 따라 나섰다.볼일이 있어서 우체국을 들렸다가 오후2시에 시간을 맞춰서 식당에 갔다.

 

은평구 갈현동 (구산역 근처)

전옥경 흑염소

10년이상 내공의 몸보신 음식


01 전옥경 흑염소

- 서울 은평구 갈현동 488-14

- 매일 10:00 - 22:00 월요일휴무

요즈음 너무 날씨가 덥다. 땀도 많이 나고 기운도 없고...
그래서 때마침 말복이라 근처에 어디를 갈까하다가 형이 아는 지인이 가게를 한다고 해서 그쪽으로 가기로 했다.

삼계탕 12,000원

나는 흑염소탕을 먹어본적이 없어 삼계탕을 시켰다. 일단 부추가 많이 들어있어서 맘에 들었다. 그리고 국물이 너무 시원하고 깊은 맛이나서 일단 합격...

소금을 찍어먹기위해 소금을 봤는데  소금안에는 쌀이 있어서 의아해 혹시 밥풀이 들어간거 아닌가해서 형 친구분(사장님)에게 물어보니 소금이 뭉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쌀을 넣은 거라고 한다. 역시...

닭고기는 너무 부드러워서 살이 젓가락으로 발라도 그냥 쉽게 발라졌다. 

 

흑염소 탕 15,000원

흑염소 탕은 일단 비주얼은 합격. 형도 처음 먹는건데 맛이 있다고 해서, 나도 궁금해 고기를 한점을 먹어보았다. 근데 생각보다 비릿내가 하나도 안나고 고기가 소고기 같은데 너무 부드러웠다.

그리고 육수가.... 와 진짜 육수가 너무 시원하고 좋았다. 형말대로는 장어탕같다고 했고, 나는 장어탕을 안먹어봐서 그런지 선지해장국 진짜 맛집의 육수같았다.

 

흑염소 탕의 고기 한점을 시래기와 함께 먹어보았다.
반찬은 단촐했지만 겉절이와, 콩나물 무침이 내공이 느껴졌다. 특히 콩나물 무침 너무 맛있었어...
가게 전경
홀에는 점심시간이 지나 좀 한가해 보였다.
깔끔한 부엌모습
가격표

삼계탕은 자주 먹는 거라 하지만, 흑염소탕은 진짜 손에 꽂는 만큼 먹는데(나는 처음) 처음먹는 나도 이렇게 괜찮은거 보면 여긴 맛집인거 같다.

특히 육수랑 고기가 너무 부드럽고, 깊은맛이 나서 너무 좋았다.

 

다음에는 삼계탕대신 흑염소탕을 한번 먹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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