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제주도

[제주도 한달살이] 완도연안여객선터미널, 고기국수

by nm쿄쿄mn 2021. 7. 29.
728x90

방문일 : 2021. 5. 12.

 

3년넘게 다니는 회사를 퇴직했다.

특별히 문제가 있어서는 아니다. 굳이 이유를 찾자면 사회생활 10년차일때, 무언가 여행을 하고 싶다는 로망이 있었다.

그래서 하려고 한다. 제주한달살이 ㅎㅎㅎ

이것은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제주한달살이를 일기쓰듯 내맘대로 쓰려고 한다. 스따뚜!~

 

DAY 1

제주도를 가기전에는 완도를 들려야한다. 이게 국룰...

차를 가져가야 몸이 편하닌깐...ㅎㅎㅎ

01 완도연안여객선터미널

차를 제주도에 가져가는 방법을 찾다가, 대학교때 자전거여행하던 생각이 났다. 그때는 자전거를 따로 가져가지는 않았지만, 돈도 없고 그래서 그냥 배를 타고 갔던적이 있었다. 그때 차들이 배에 실렸던거같아 인터넷이나 주변 제주도를 차를 가져간다고 했던 분들이 생각이 나서 정보를 모으니, 역시나 배에다 선적해서 갔다고들 한다.

서울에서 완도까지는 대략 450km~460km정도, 시간은 지금 새벽시간으로 찍어보니 4시간50분~5시간정도걸린다고 나왔있다.

하지만 직접 운전해서 완도까지 가본결과, 7시간은 걸렸던것같다.

운전하면서 졸음이 와서 중간중간 휴게소를 들렸던것도 한몫했던거 같다. 낮에 출발해서 막상 도착을 하니 저녁이 되는 컴컴한 시간이였다. 대략 오후 9시정도 되었던거 같다.

완도를 도착해 예약해놓은 숙소에 차를 주차하고 근처에 식사를 할 수 있을지 한번 찾아보니, 역시나 거의 닫히고 술집들만 몇 군데 열려 있어 어쩔수 없이 배민을 이용해 치킨을 시켰다. ㅎㅎ

다음날 아침을 먹기위해 돌아다니다가 문연곳이 있어서 그냥 들어가서 되는걸로 시켰다. 동태탕이 먹고싶었지만 안된다고 해서 대구탕을 시켰다. 그냥 맛있지는 않지만 아침의 심심한 맛으로 배를 채웠다.

대구탕(10,000)

 

오후에 채비를 하고 제주도를 가기 위해 배가 있는 완도항으로 왔다.

배가 미리있어서 사진도 찍고 차를 먼저 선적하고 시간에 맞춰서 배를 탔다.

실버클라우드(완도항-제주도항)

 

02 고기국수(제주삼다국수)

대략 2시간40분정도 걸려서 배를 타고 제주도에 도착했다.

역시 제주도는 언제나 와도 좋다.ㅎㅎ

차를 가지고 숙소가 서귀포시에 있어서 또 1시간 넘게 차를 타고 갔다. 가는 날이 장날이 이라고 오늘 따라 비가 많이 왔다.

그래도 운치가 있게 구불구불한 산길을 달리고 있는게 기분이 나쁘지 않고 오히려 기분이 좋았다. 먼가 시원하다.

한달동안 어떤일이 있을지 벌써기대가 된다.

숙소에 일단 체크인을 하고 배가 고파서 근처 식당을 찾던 도중 제주도에 왔으니 좋아하는 고기국수가 딱! 생각이 났다.

다행이 근처에 고기국수를 파는 곳이 있었다.

고기국수를 생각하고 갔다가 주인아줌마의 추천으로 삼다국수를 먹었다.

삼다국수와 고기국수의 차이점은 흑돼지 불고기 고명인지 수육인지의 차이다.

그리고 고기국수를 좋아하는지라 막거리와 서비스로 주신 돼지껍데기묵으로 배를 슬슬 채우기 시작하면서 메인인 고기국수와 돔베고기가 나오자 정신없이 먹었다.

점심을 안먹어서 그런지 원래 이렇게 맛있는건지 진짜 꿀맛이였다.

제주도 생막거리와 서비스로 주신 돼지껍데기묵
돔베고기와 국수 세트(20,000)​
돔베고기와 국수 세트(20,000)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