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서울에서 지인이 놀러왔다. 이 친구는 낚시를 좋아하는 친구이기도 하고 나도 낚시를 하기위해서 짐을 트렁크에 넣어왔기에 근처 포인트를 찾아다녔다.
그러다 친구가 인터넷 사진에 나와 있는 포인트를 찾던중 기가 막힌 곳을 찾았다.
DAY 18
제주도는 4면이 바다이기에 낚시는 필연...
바다에 물고기가 있기에 나는 낚는다.
01 낚시(제주올레길8코스근처)
어렸을때 아버지를 따라 혹은 삼촌을 따라 대천방파제쪽으로 낚시를 몇번 다녀봤다. 그 이후에 친구들과 밤세는 민물낚시를 몇번하고 커서는 거의 어제 온 지인과 인천쪽으로 친구랑 얘기도 할겸 해서 유료낚시터로 낚시를 자주갔다.
밤낚시는 밤낚시만의 야광찌를 보는 힐링이 있고, 낮낚시는 낮에 잡은 고기로 회를 쳐서 소주한잔먹거나 준비해온 고기를 궈먹으면서 밤세 하는 낚시의 맛이 있다.
어느것이 되었던 힐링이 되고 살아가는데 윤활제가 되는게 바로 낚시인듯하다.
나는 낚시로 물고기를 잡는 손맛도 좋지만, 간간히 얘기도 하고, 찌를 보고 멍때리는 찌멍을 좋아한다.
어디서 많이 잡힐까? 포인트를 찾던 중 요트가 있는 방파제에서 사진도 한장찍었다. 요트들이 멋지게 정박되어 있었다.
그렇게 돌아다니다가 찾은 곳이 제주올레길8코스 근처... 여기는 돌무늬가 좀 신기하게 생겼다.
날씨가 진짜 너무 좋아서 한손으로 낚시대를 잡고 사진을 찍었다. 하늘과 파도, 바다가 어울어져 너무 멋있었다.
그러다가 잡은 작은 쏨뱅이가 그래도 낚시의 시작을 알렸다. 첫수는 작지만 큰 출발이였다.
그 후 그렇게 많은 몇십번의 캐스팅 결과 쏨뱅이 2수...
오늘은 포인트를 찾은것으로 만족하고 잡은 쏨뱅이는 살려주려고 했으나, 근처 고양이가 다 가져갔다;;
그래도 제주도 온 후 처음한게 너무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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