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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제주도

[제주도 한달살이] 해녀의 집, 새별오름

by nm쿄쿄mn 2021. 7.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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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게스트가 왔다. 이번에 한두명이 아니고 애들까지 총 4명이다.

나와는 다른 라이프 스타일이 있기때문에 맞춰서 놀려고 생각한다.

나는 천천히 느긋하고 조용하게 즐기는 스타일이라 많은 곳을 못갔지만 애들은 좀 활발하니 잘 쫒아다녀봐야겠다.

 

DAY 33

제주도는 바다와 오름이 있다.

좋은 풍경을 보면서 회를 먹으면 진짜 맛이 좋다.


01 해녀의 집

친구 부부를 공항에서 픽업해서 어디를 갈까 생각하다. 협재해수욕장보단 가까운 곽지해수욕장에 갔다. 곽지해수욕장은 진짜 맑은 날에 사람들과 가족 피서객들이 물놀이도 하고, 사진찍는 분들이 많았다.

해녀의 집

 

곽지해수욕장에서 간단히 놀고 '구엄리 돌염전'을 가는 도중 '해녀의 집'이라는 신선한 회를 파는 곳이 보여서 들어갔다.

모듬회

 

간단히 차린 신선한 회를 보니 군침이 ...

회는 많이 먹는 것보다 한점씩 맛보는 느낌으로 먹는게 더 맛있는 거 같다.

저 옆에 팔각정 같은 곳에서 회를 놓고 먹었다. 옆에는 바위 주변에 사람들이 사진도 찍고 간단히 물에 있는 생물들을 관찰하는 거 같았다.

맛있게 회를 먹고 친구랑 해를 보면서 진짜 제주도에서 한달살이 일년살이가 아니고 일자리를 생각해서 살았으면 하는 마음이 들었다.

02 새별오름

친구 부부와 회 한접시를 먹고 구경 '구엄리 돌염전'을 구경을 하고 어디를 갈까 하다가 '새별오름'이라는 오름에 가는 스케쥴을 적어왔다는 친구말에 새별오름으로 향했다

해발 519.3m, 높이 119m 인 기생화산으로 분화구의 형태는 복합형이다. 오름을 오르는 입구에서 약 30분 정도면 정상에 도착할 수 있다. 오래전부터 가축을 방목하였으며 겨울이면 들불을 놓았다. 이런 이유로 이곳에서는 들불축제가 열렸다. 오름엔 들불을 놓은 후 자란 풀이 고운 풀밭을 이루고 있으며 정상의 5개의 봉우리는 서로 이어지면서 근처의 오름으로 연결되어 있다. 오름의 서쪽 등성이는 매우 가파르다. 고려말 새별오름에서 '목호의 난' 이 일어났으며 최영장군의 토벌대가 난을 진압했다는 기록이 전해지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새별오름 [曉星岳] (두산백과)

새별오름은 작은 산처럼 들판처럼 생겨서 높이는 500미터가 넘는 오름이였다.

실제 오름을 올랐을때는 몰랐지만 네이버에서 찾아보니 최영장군의 토벌대가 난을 진압했다는 기록도 있는 유명한 오름이였다.

 

오름은 푸르렀으며, 높았다. 슬리퍼를 신고 왔는데, 그렇게 높지 않은 오름이였지만, 슬리퍼로 올르기에는 약간 힘들었다.

 

오름 정상에 올라 풍경을 보니 장관이였다. 넓게 평야처럼 보이는 것도 그렇고 근처에 오름들이 보이는게 장관이였다.

 

오름에 오르고 일몰시간에 가까워지면서 해가 뉘엿뉘엿 지는 모습이 너무 멋있었다.

내려와서 오름을 보면서 자주 올라가면 살도 빠지고 멋진 오름이 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제주는 어디지나가다가 사진을 찍으면 작품이 된다고 한다.

새별오름도 마찬가지다. 많은 오름중에 일몰을 대충 찍었더니 멋진 한폭의 그림이 되었다.

제주도에 한달이상살면서 지겨워지지않고 이렇게 자연에 대해 감사하고, 주변 바다에 대해 감사하는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지금이 너무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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