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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제주도

[제주도 한달살이] 한라수목원에 다녀오다

by nm쿄쿄mn 2021. 8.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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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센(코로나백신)을 맞고 몸이 몸살 난거처럼 근육통이 있어서 집에만 있다가 좀 괜찮아진거 같아 근처 수목원에 산책이나 할까해서 갔다왔다.

숙소에서 대략 10분거리로 특별히 블로그에는 올라오지는 않지만 막상 갔다오니 꽤 멋진 수목원이였다.

 

DAY 44

제주도는 수목원도 참 많지...

산책할 곳이 많아 너무 좋아


01 한라수목원

한라수목원은 제주시 연동쪽에 있는 수목원이다.

여긴 따로 입장료없이 제법 큰 주차장도 있어서 주차도 편했다.

http://sumokwon.jeju.go.kr/ 한라수목원 홈페이지에서 발췌했습니다.

주차비는 대략 수목원은 한바퀴 돌고 나면 1000원 정도 나올정도로 저렴했다.

http://sumokwon.jeju.go.kr/ 한라수목원 홈페이지에서 발췌했습니다.

안내도는 위와 같이 엄청 넓다. 오름까지 연결이 되어 있지만, 오늘은 오름은 pass하고 수목원만 돌았다.

일단 나무가 많아서 그런지 청량감과 피톤치드가 느껴질듯이 상쾌했다. 깊게 숨을 들어마시니 기침이 나왔다. 안좋은 공기만 마시다가 신선한 공기가 폐에 들어와서 그런지 약간의 저항을 하는듯했지만 이내 몸은 상쾌한 공기를 받아들였다.

언제 또 이렇게 숲풀이 우거진곳에 올까? 근처에 산이 많지만 잘안가는 나로써는 무료 수목원은 진짜 너무 좋았다.

돌하르방이 길의 초입을 지키고 있었다. 꼭 이쪽길로 들어가라는듯한 느낌이 들어서 한번 들어가보았다.ㅎㅎ

가다보니 이런 돌탑도 있었다. 사람들은 무슨 소원이 그렇게 많길래 이렇게 돌탑을 올렸을까?

제각기 건강과 성공, 재물 등등 원하는 것을 위해 이렇게 돌탑을 올렸을것이다. 모두의 소원이 이뤄지기를...

무슨꽃인지는 이름을 보지 못했지만 야생초처럼 이뻐보여서 찍었다. 이렇게 모든 꽃들이 이름이 있다는게 신기하다.

돌위의 작은 꽃이 있어서 접사로 찍어보았다.

이것은 수국... 6~7월이 수국이 피어날때라서 근처에 수국이 많았다.

나는 이렇게 정갈한 길을 보면 꼭 사진을 찍고 싶다. 내인생도 이렇게 정갈하게 깔끔하게 길이 나있으면 좋겠다. ^^

저멀리 연꽃 발견...

물위에 동그란 잎이 있고 그 주위에 혼자 피어난 연꽃이 참 도도해보였다.

자연과 어울러짐은 이렇게 멋진 풍경을 보여준다. 저멀리 안개가 같이 보이는게 너무 멋있었다.

한란은 한겨울에 꽃을 피운다. 안에 계신 직원분이 하시는 말씀이 겨울에 한란의 향기가 아침에 오면 너무 그윽해서 너무 좋다고 하셨다. 겨울에 한번 더 와봐야겠다.

가다보니 대나무 숲길... 너무 멋져보였다.

비가 부슬부슬 오는날에 수목원은 흙냄새가 그윽하고 먼가 한껏더 운치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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